2021/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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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취업 파헤치기 #1 - 링키딘(LinkedIn) 뭐에 쓰는 물건인고?
캐나다 10년차가 전하는 캐나다 취업이야기를 마무리를 하고 오늘부터는 저의 이야기가 아닌 캐나다에 취업을 준비하시거나 관심있으신 분들을 위한 정보를 나누려고 해요. 링키드인, 링키딘 (LinkedIn)에 대해서 들어보셨나요? 링키딘은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가장 큰 구인/구직 플랫폼이에요. 구인/구직 뿐만이 아니라 유명 회사들의 뉴스피드를 확인할 수 있는 소셜미디어이기도 하구요. LinkedIn learning이라는 온라인 강좌도 제공해주는 말그대로 올인원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답니다. 1. 왜 링키딘인가? 우선적으로 링키딘은 가장 널리 알려지기도 했고 가장 크고 활발한 커뮤니티입니다. 작은 스타트업, 중소기업부터 빅테크 기업까지 글로벌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간편하게 구글계정과 연동해서 사용하실 수..
2021.01.12 -
캐나다 생활 10년차가 전하는 캐나다 취업 마지막 이야기 - 나도간다 캐나다와의 직업 인터뷰
작년 초였을거에요. 외주관련해서 방문했던 Drim 이민컨설팅에서 대표님과 이야기를 하게 되었어요. 젊으시기도 하고 캐나다에 오래계셔서 그런지 많은 정보를 알고 계시고 무료상담 뿐 아니라 유튜브채널을 통해서 '이민사기' 또는 '이민법 변경' 등에 대해 누구보다 빠른 정보 업데이트를 해주시는 분이세요. 그 당시에 유튜브 채널을 막 시작하셔서 컨텐츠를 진행 중에 있었는데 캐나다 직업별 인터뷰였어요. 외주 및 플랫폼 제작에 대해 상의를 하던 중 저에게 인터뷰를 한 번 해보면 어떻겠냐고 제안을 하셨어요. 제 이민 이야기가 상당히 신기하다고 하시더라구요 ㅎㅎ. 운과 타이밍이 좋아 신기하게 이민한 테크트리라.. 저도 따로 포장하고 할 이유가 없는 지라 그 자리에서 바로 인터뷰를 하게 되었어요. 공통적으로 묻는 질문들..
2021.01.11 -
캐나다 디자이너의 새벽 감성 노트
어느덧 디자이너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온지 7년이 지나고 8년차가 되었다. 개발자로 전향했다고 말을 하지만 나의 시작은 디자이너였고 아직까지 내가 스스로 디자이너라고 생각한다. 취미생활로 포토샵 가끔씩 써보던 일식당 요리사에서 광고회사 파트타임 주니어 그래픽 디자이너를 지나 IT회사의 웹디자인, UI/UX디자인 그리고 현재 캐나다 대기업에서 웹개발자 및 부서내 UX 디자인 담당이 되기까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나의 스토리. 요즘들어 새벽에 코딩공부를 하지만 내가 느낀건 새벽 코딩은 논리보단 감성코딩이 되어가는 것 같다. 그래서 새벽에는 좀 더 감성적으로 내가 겪어온 디자인, 내가 바라본 디자인, 내가 나아가야할 디자인에 대해서 조금씩 노트를 남겨볼까 한다. 비전공자에 대학자퇴 후 캐나다 2년제 컬리지 ..
2021.01.08 -
단풍국? 아마도 야생동물국 #5 - 퓨마
지난번엔 무서운 곰에 대한 이야기를 다뤄봤었는데요. 이번에는 더 무서운 동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바로 퓨마입니다. 이 친구는 이름이 참 많은데요. 쿠거라고도 불리고 마운틴 라이언이라고도 불립니다. 저는 실제로 한 번도 본 적 없지만 뉴스를 통해서 자주 접합니다. 주택가 마당에 침입하는 영상도 있고 몇몇 공원을 가게 되면 곰과 같이 경고 안내판이 있을 정도이지요. 퓨마가 왜 위험할까요? '곰이 더 크지 않나요?' 일단 곰은 새끼들과 같이 있거나 하지 않는 이상 사람을 공격하는 일이 드뭅니다. 물론 곰 종류마다 호기심이 더 강한 종이 있다고는 하지만 보통 사람을 피해다니죠. 퓨마는 야행성이고 보기가 힘들지만 사람을 공격하는 경우는 알아차리기 힘들게 수풀에서 습격을 하거나 한다고 해요. 특히 대형 고양이과..
2021.01.07 -
단풍국? 아마도 야생동물국! #4 - 곰
캐나다하면 아름다운 자연. 깊은 산속에 호수와 강이 흐르고 그 물을 거슬러가는 연어들이 생각나기도 해요. 시즌마다 연어 낚시도 인기가 많고 밴쿠버는 연어 양식장도 있답니다. 오메가 3 가 많은 이 연어를 좋아하는 분이 따로 있으니 바로 곰 입니다. 캐나다는 땅이 크기 때문에 여러 종류의 곰이 살고 있습니다. 밴쿠버에서는 불곰 (Black bear)가 자주 출몰하는데요. 한 번은 제가 차를 타고 산 아래 쪽 Port moody를 운전하고 있었어요. 학교 근처 주택가를 운전하고 있었는데 앞에 검정색 큰 개가 목줄도 없이 걸어가고 있더라구요. 운전해서 가까워질수록 점점 커져가는 모습. 그리고 담벼락에 붙어있는 몇몇 사람들. 바로 곰이었습니다. 대낮이었는데 배가 고파서 마을로 내려온거 같앴어요. 저도 차를 세우..
2021.01.07 -
단풍국? 아마도 야생동물국! #3 - 코요테
스컹크, 라쿤, 그 다음은 뭘까요? 다음은 바로 코요테입니다. 코요테는 3인 혼성 그룹으로 김종민, 신지, 빽가ㄱ... 가 아니라 위 사진처럼 개와 늑대 사이의 외형에 깡마른 몸을 가지고 있어요. 밴쿠버는 근처에 산이 많은데 먹을 것이 부족해지면 산에서 자주 내려옵니다. 역시 야행성이라 새벽에 볼 수 있지만 낮에도 꽤 자주 보인답니다. 제가 처음 목격을 했던 건 몇 년전 회사사람들과 저녁을 먹고 늦게 집으로 귀가했었는데 스카이트레인 역에서 집까지는 10여분 도보로 걸어야 했어요. 음악을 들으면서 천천히 걷고 있는데 제 주변시야로 제 바로옆에 무언가 따라 걷는 느낌이 나는 거에요. 스윽 옆을 보니 깡마른 목줄이 없는 개가 같이 걷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중형견인가 싶었는데 보면 볼수록 개는 아니라 늑대 같..
2021.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