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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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온지 10년차 드디어 첫 집을 사다! #2
그렇게 이사를 하게 된 집을 소개합니다. 이사를 오게 된 지역이 높은 고층 건물들이 거의 없는 주택가에 있는 콘도에요. 방 두 개와 화장실이 두 개있는 30평짜리 입니다. 현관문에 들어오면 바로 보이는 풀 윈도우가 있는 거실. 13층이라 뷰가 좋습니다.(그런데 풀 윈도우때문에 추운 것도 사실 ㅠ) 거실을 정면으로 바라본 모습. 광각이라 좀 더 커보이네요 ㅋㅋ. 현재 가구가 하나도 없어서 더욱 넓어보이는 것 같아요. 이건 주방 사진 입니다. 주방이 있고 주방 옆에 다이닝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작은 곳이 있어서 4인용 식탁을 사서 넣었어요. 역시 풀 윈도우가 있어서 야경보면서 야식하기 딱 좋은 것 같아요. 거실을 통해 갈 수 있는 작은 발코니도 있는데요. 제가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자주 못나갈 것 같습니다..
2021.02.11 -
캐나다 온지 10년차 드디어 첫 집을 사다! #1
안녕하세요 윤이티입니다. 한동안 글도 못쓰고 엄청 바빴었는데 다름이 아니라 드디어 캐나다에서 인생 첫 집을 장만하게 되었어요! 현재 COVID-19으로 인해서 은행 모지기 이율들이 말도 안되게 낮아져서 지금이 아니면 못살 것 같다는 생각에 무리를 해서 사게 되었습니다. 일단 캐나다에는 전세라는 제도가 없기 때문에 매매 혹은 월세로 거주지를 구해야 합니다. 한국과 다른 점은 보증금이 싸고 월세가 비싼데요. 보증금은 나중에 이사할 때 그동안 발생했을지 모르는 데미지에 대한 보증금이고 보통 월세의 절반을 내게 됩니다. 예를 들어 원룸 스튜디오 렌트가 월 1500달러라면 보증금은 750달러가 되는거죠. 처음 입주를 하게 되면 월세 + 보증금을 내게 되고 이사 후 랜드로드의 인스펙션에 따라서 보증금을 모두 돌려 ..
2021.02.11 -
캐나다 생활 10년차가 전하는 캐나다 취업 마지막 이야기 - 나도간다 캐나다와의 직업 인터뷰
작년 초였을거에요. 외주관련해서 방문했던 Drim 이민컨설팅에서 대표님과 이야기를 하게 되었어요. 젊으시기도 하고 캐나다에 오래계셔서 그런지 많은 정보를 알고 계시고 무료상담 뿐 아니라 유튜브채널을 통해서 '이민사기' 또는 '이민법 변경' 등에 대해 누구보다 빠른 정보 업데이트를 해주시는 분이세요. 그 당시에 유튜브 채널을 막 시작하셔서 컨텐츠를 진행 중에 있었는데 캐나다 직업별 인터뷰였어요. 외주 및 플랫폼 제작에 대해 상의를 하던 중 저에게 인터뷰를 한 번 해보면 어떻겠냐고 제안을 하셨어요. 제 이민 이야기가 상당히 신기하다고 하시더라구요 ㅎㅎ. 운과 타이밍이 좋아 신기하게 이민한 테크트리라.. 저도 따로 포장하고 할 이유가 없는 지라 그 자리에서 바로 인터뷰를 하게 되었어요. 공통적으로 묻는 질문들..
2021.01.11 -
단풍국? 아마도 야생동물국 #5 - 퓨마
지난번엔 무서운 곰에 대한 이야기를 다뤄봤었는데요. 이번에는 더 무서운 동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바로 퓨마입니다. 이 친구는 이름이 참 많은데요. 쿠거라고도 불리고 마운틴 라이언이라고도 불립니다. 저는 실제로 한 번도 본 적 없지만 뉴스를 통해서 자주 접합니다. 주택가 마당에 침입하는 영상도 있고 몇몇 공원을 가게 되면 곰과 같이 경고 안내판이 있을 정도이지요. 퓨마가 왜 위험할까요? '곰이 더 크지 않나요?' 일단 곰은 새끼들과 같이 있거나 하지 않는 이상 사람을 공격하는 일이 드뭅니다. 물론 곰 종류마다 호기심이 더 강한 종이 있다고는 하지만 보통 사람을 피해다니죠. 퓨마는 야행성이고 보기가 힘들지만 사람을 공격하는 경우는 알아차리기 힘들게 수풀에서 습격을 하거나 한다고 해요. 특히 대형 고양이과..
2021.01.07 -
단풍국? 아마도 야생동물국! #4 - 곰
캐나다하면 아름다운 자연. 깊은 산속에 호수와 강이 흐르고 그 물을 거슬러가는 연어들이 생각나기도 해요. 시즌마다 연어 낚시도 인기가 많고 밴쿠버는 연어 양식장도 있답니다. 오메가 3 가 많은 이 연어를 좋아하는 분이 따로 있으니 바로 곰 입니다. 캐나다는 땅이 크기 때문에 여러 종류의 곰이 살고 있습니다. 밴쿠버에서는 불곰 (Black bear)가 자주 출몰하는데요. 한 번은 제가 차를 타고 산 아래 쪽 Port moody를 운전하고 있었어요. 학교 근처 주택가를 운전하고 있었는데 앞에 검정색 큰 개가 목줄도 없이 걸어가고 있더라구요. 운전해서 가까워질수록 점점 커져가는 모습. 그리고 담벼락에 붙어있는 몇몇 사람들. 바로 곰이었습니다. 대낮이었는데 배가 고파서 마을로 내려온거 같앴어요. 저도 차를 세우..
2021.01.07 -
단풍국? 아마도 야생동물국! #3 - 코요테
스컹크, 라쿤, 그 다음은 뭘까요? 다음은 바로 코요테입니다. 코요테는 3인 혼성 그룹으로 김종민, 신지, 빽가ㄱ... 가 아니라 위 사진처럼 개와 늑대 사이의 외형에 깡마른 몸을 가지고 있어요. 밴쿠버는 근처에 산이 많은데 먹을 것이 부족해지면 산에서 자주 내려옵니다. 역시 야행성이라 새벽에 볼 수 있지만 낮에도 꽤 자주 보인답니다. 제가 처음 목격을 했던 건 몇 년전 회사사람들과 저녁을 먹고 늦게 집으로 귀가했었는데 스카이트레인 역에서 집까지는 10여분 도보로 걸어야 했어요. 음악을 들으면서 천천히 걷고 있는데 제 주변시야로 제 바로옆에 무언가 따라 걷는 느낌이 나는 거에요. 스윽 옆을 보니 깡마른 목줄이 없는 개가 같이 걷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중형견인가 싶었는데 보면 볼수록 개는 아니라 늑대 같..
2021.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