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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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정착 일기 3
드디어 학교로 수업을 갔어요.학교 이름은 CCEL (Canadian College of English Language). 국비지원으로 상당량의 학비 할인을 받아서 간 프로그램은 6개월간 ESL 기초 및 비지니스 영어 그리고 6개월 간의 코업(Co-op) 인턴쉽이었어요. 저는 이 당시에 잘 몰랐지만 공항에서 입국 심사할 때 영어를 거의 알아듣지를 못해서 학생비자 1년과 취업비자 1년을 받아야하는데 학생비자 10개월과 취업비자 10개월을 받았어요. 이 일로 인해서 나중에 취업하기도 힘들었고 영어를 하지 않고 온 것에 대해 많이 후회했답니다. 영어를 준비하지 않고 무대뽀로 왔던 자신이 한없이 부끄러웠던 첫 1년이었어요. ESL 수업은 여러 국적의 사람들이 섞여서 기초 영어 문법 및 회화를 영어로 수업을 듣고 ..
2021.01.04 -
캐나다 정착 일기 2
다음날이 밝았어요. ESL(English as a Second Language) 수업을 듣기로 되어있는 학교 위치도 파악해볼겸 다운타운으로 나갔습니다. 밴쿠버는 Skytrain이는 지상/지하철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캐나다 라인/밀레니엄 라인/엑스포 라인 이렇게 3개의 호선과 1, 2, 3 zone 이렇게 3개의 구간으로 나뉘어져 있었습니다. 지금은 에버그린 라인이 추가되어 4개의 호선이 존재하죠. 제 홈스테이가 있는 Joyce 역은 1구간 끝에 존재했고 다운타운 Burrard 역까지는 20분 정도 소요됬어요. 그렇게 도착한 다운타운 벤쿠버. 생각보다 많이 작아서 놀랬고 한국인이 많아서 놀랬어요. 그렇게 학교도 방문하고 다운타운도 둘러보다가 문득 발견한 Granville 거리에 있는 Tom Lee Musi..
2021.01.04 -
캐나다 정착 일기 1
때는 바야하로 2011년. 군대를 막 전역하고 대학교 2학년으로 복학을 했어요. 지방대 전자공학과를 다녔었는데 정말 내가 앞으로 무엇을 해야할까에 대한 고민도 없었고 그냥 흘러가는데로 살고 있었습니다. 학교수업, 취업, 인간관계, 사회생활 아직 나에겐 먼 일이겠지 하면서 그냥 지내고 있었어요. 그 때 부모님을 통해서 지인분께서 하시는 유학원에서 캐나다 국비 지원 프로그램이 있다고 듣게 됬는데 저는 목표도 없었기 때문에 심드렁했다가 한 번 가보기로 결정을 하게 됐어요. 당시 그 국비 지원 프로그램 조건 중 하나가 고졸이어서 별 생각없이 다니던 대학교에 자퇴서를 제출하고 캐나다 행을 준비했어요. '그래도 영어를 배워오면 뭔가 길이 더 생길거야.' 라는 생각도 있었고 캐나다 준비기간동안 잠시나마 영어를 가르쳐..
2021.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