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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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온지 10년차 드디어 첫 집을 사다! #2
그렇게 이사를 하게 된 집을 소개합니다. 이사를 오게 된 지역이 높은 고층 건물들이 거의 없는 주택가에 있는 콘도에요. 방 두 개와 화장실이 두 개있는 30평짜리 입니다. 현관문에 들어오면 바로 보이는 풀 윈도우가 있는 거실. 13층이라 뷰가 좋습니다.(그런데 풀 윈도우때문에 추운 것도 사실 ㅠ) 거실을 정면으로 바라본 모습. 광각이라 좀 더 커보이네요 ㅋㅋ. 현재 가구가 하나도 없어서 더욱 넓어보이는 것 같아요. 이건 주방 사진 입니다. 주방이 있고 주방 옆에 다이닝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작은 곳이 있어서 4인용 식탁을 사서 넣었어요. 역시 풀 윈도우가 있어서 야경보면서 야식하기 딱 좋은 것 같아요. 거실을 통해 갈 수 있는 작은 발코니도 있는데요. 제가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자주 못나갈 것 같습니다..
2021.02.11 -
캐나다 온지 10년차 드디어 첫 집을 사다! #1
안녕하세요 윤이티입니다. 한동안 글도 못쓰고 엄청 바빴었는데 다름이 아니라 드디어 캐나다에서 인생 첫 집을 장만하게 되었어요! 현재 COVID-19으로 인해서 은행 모지기 이율들이 말도 안되게 낮아져서 지금이 아니면 못살 것 같다는 생각에 무리를 해서 사게 되었습니다. 일단 캐나다에는 전세라는 제도가 없기 때문에 매매 혹은 월세로 거주지를 구해야 합니다. 한국과 다른 점은 보증금이 싸고 월세가 비싼데요. 보증금은 나중에 이사할 때 그동안 발생했을지 모르는 데미지에 대한 보증금이고 보통 월세의 절반을 내게 됩니다. 예를 들어 원룸 스튜디오 렌트가 월 1500달러라면 보증금은 750달러가 되는거죠. 처음 입주를 하게 되면 월세 + 보증금을 내게 되고 이사 후 랜드로드의 인스펙션에 따라서 보증금을 모두 돌려 ..
2021.02.11 -
캐나다 취업 파헤치기 #1 - 링키딘(LinkedIn) 뭐에 쓰는 물건인고?
캐나다 10년차가 전하는 캐나다 취업이야기를 마무리를 하고 오늘부터는 저의 이야기가 아닌 캐나다에 취업을 준비하시거나 관심있으신 분들을 위한 정보를 나누려고 해요. 링키드인, 링키딘 (LinkedIn)에 대해서 들어보셨나요? 링키딘은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가장 큰 구인/구직 플랫폼이에요. 구인/구직 뿐만이 아니라 유명 회사들의 뉴스피드를 확인할 수 있는 소셜미디어이기도 하구요. LinkedIn learning이라는 온라인 강좌도 제공해주는 말그대로 올인원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답니다. 1. 왜 링키딘인가? 우선적으로 링키딘은 가장 널리 알려지기도 했고 가장 크고 활발한 커뮤니티입니다. 작은 스타트업, 중소기업부터 빅테크 기업까지 글로벌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간편하게 구글계정과 연동해서 사용하실 수..
2021.01.12 -
캐나다 생활 10년차가 전하는 캐나다 취업 마지막 이야기 - 나도간다 캐나다와의 직업 인터뷰
작년 초였을거에요. 외주관련해서 방문했던 Drim 이민컨설팅에서 대표님과 이야기를 하게 되었어요. 젊으시기도 하고 캐나다에 오래계셔서 그런지 많은 정보를 알고 계시고 무료상담 뿐 아니라 유튜브채널을 통해서 '이민사기' 또는 '이민법 변경' 등에 대해 누구보다 빠른 정보 업데이트를 해주시는 분이세요. 그 당시에 유튜브 채널을 막 시작하셔서 컨텐츠를 진행 중에 있었는데 캐나다 직업별 인터뷰였어요. 외주 및 플랫폼 제작에 대해 상의를 하던 중 저에게 인터뷰를 한 번 해보면 어떻겠냐고 제안을 하셨어요. 제 이민 이야기가 상당히 신기하다고 하시더라구요 ㅎㅎ. 운과 타이밍이 좋아 신기하게 이민한 테크트리라.. 저도 따로 포장하고 할 이유가 없는 지라 그 자리에서 바로 인터뷰를 하게 되었어요. 공통적으로 묻는 질문들..
2021.01.11 -
단풍국? 아마도 야생동물국 #5 - 퓨마
지난번엔 무서운 곰에 대한 이야기를 다뤄봤었는데요. 이번에는 더 무서운 동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바로 퓨마입니다. 이 친구는 이름이 참 많은데요. 쿠거라고도 불리고 마운틴 라이언이라고도 불립니다. 저는 실제로 한 번도 본 적 없지만 뉴스를 통해서 자주 접합니다. 주택가 마당에 침입하는 영상도 있고 몇몇 공원을 가게 되면 곰과 같이 경고 안내판이 있을 정도이지요. 퓨마가 왜 위험할까요? '곰이 더 크지 않나요?' 일단 곰은 새끼들과 같이 있거나 하지 않는 이상 사람을 공격하는 일이 드뭅니다. 물론 곰 종류마다 호기심이 더 강한 종이 있다고는 하지만 보통 사람을 피해다니죠. 퓨마는 야행성이고 보기가 힘들지만 사람을 공격하는 경우는 알아차리기 힘들게 수풀에서 습격을 하거나 한다고 해요. 특히 대형 고양이과..
2021.01.07 -
단풍국? 아마도 야생동물국! #4 - 곰
캐나다하면 아름다운 자연. 깊은 산속에 호수와 강이 흐르고 그 물을 거슬러가는 연어들이 생각나기도 해요. 시즌마다 연어 낚시도 인기가 많고 밴쿠버는 연어 양식장도 있답니다. 오메가 3 가 많은 이 연어를 좋아하는 분이 따로 있으니 바로 곰 입니다. 캐나다는 땅이 크기 때문에 여러 종류의 곰이 살고 있습니다. 밴쿠버에서는 불곰 (Black bear)가 자주 출몰하는데요. 한 번은 제가 차를 타고 산 아래 쪽 Port moody를 운전하고 있었어요. 학교 근처 주택가를 운전하고 있었는데 앞에 검정색 큰 개가 목줄도 없이 걸어가고 있더라구요. 운전해서 가까워질수록 점점 커져가는 모습. 그리고 담벼락에 붙어있는 몇몇 사람들. 바로 곰이었습니다. 대낮이었는데 배가 고파서 마을로 내려온거 같앴어요. 저도 차를 세우..
2021.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