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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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국? 아마도 야생동물국! #2 - 라쿤
지난 편에서는 스컹크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았습니다. 그럼 다음 동물은 무엇일까요? 바로 라쿤입니다! 한국에서도 라쿤 까페 등으로 많이 친숙한 이미지이고 한국너구리와의 차이점도 많이 알려져 있죠. 특히 라쿤까페를 통해서 만들어진 이미지 때문인지 아주 귀엽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하지만 라쿤은 생각보다 위험한 동물이에요. 우선 두, 세마리씩 무리를 지어 다니거나 가족 단위로 다니고 무엇보다도 광견병을 가지고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공격을 받아 상처를 입게 되면 치명적일 수 있어요. 해외에서 아픈 것 만큼 서러운게 없답니다 ㅠㅠ. 위 사진은 제가 유학생이던 시절 반지하에 살 때 직은 영상의 캡쳐본인데요. 새벽 2시경 컴퓨터를 하고 있었는데 누가 문을 똑똑 두르렸어요. '누구세요?' '...' 바람이나 ..
2021.01.06 -
단풍국? 아마도 야생동물국! #1 - 스컹크
캐나다하면 국기에서도 볼 수 있듯이 많은 분들이 단풍잎을 생각하실 거에요. 메이플 시럽도 그렇구요. 캐나다의 국토 면적은 전세계에서 두 번째로 큽니다. 인구는 한국의 절반을 조금 넘는 수준이에요. 그래서 그런지 아직 개발이 되지않은 곳이 많아 공기가 좋기로도 유명해요. 특히 한국에서 볼 수 없는 다양한 야생동물들에 대한 뉴스도 심심찮게 접할 수 있어요. 땅이 워낙 크기 때문에 어느 주에 있느냐에 따라 다른 동물들을 볼 수 있겠지만 오늘은 제가 살고 있는 서부 밴쿠버 쪽에 대한 야생동물에 대해 나눠볼게요. 한국 야생동물하면 보통 고라니(Water deer), 멧돼지(Wild boar) 이야기가 많이 나오죠. 어릴 때 보았던 책에서는 지리산 가슴반달곰이라던지, 시베리아 호랑이라던지, 한국 늑대 등 많은 동물..
2021.01.06 -
캐나다 생활 10년차가 전하는 캐나다 취업 #10 - 내가 걸어온 길
그렇게 전화 인터뷰가 끝이나고 이메일까지 보냈다면 1주일 정도 기다리게 됩니다. 1주일 후 연락이 없다면 이메일로 follow up하시면 되요. 취업세미나에서 준 팁은 만약 떨어지게 되면 그냥 넘어가지 마시고 꼭 피드백을 받아보라고 했으니 밑줄 쫙! '정말 아쉽게 됐네. 혹시 괜찮다면 떨어지게 된 간단한 이유를 피드백 받을 수 있을까? 이번 인터뷰 기회를 얻어서 너무 좋았고 혹시나 다음에 비슷한 기회가 있다면 꼭 다시 봤으면 좋겠어.' 와 비슷한 형식으로 어필을 하면 됩니다. 전화 인터뷰가 통과가 되면 이메일이 오는데 보통 대면 면접이 되고 지원하는 부서의 실무담당인 사람이 될 수도 있고 매니지먼트가 될 수도 있습니다. 테크회사에 개발자로 지원한 경우는 코딩테스트가 있을 수도 있고 UX 디자이너 같으면 ..
2021.01.05 -
캐나다 생활 10년차가 전하는 캐나다 취업 #9 - 내가 걸어온 길
Employment Centre에서 면접 세미나를 잡아주고 코디네이터와 가상 면접도 연습을 했었기 때문에 자신감도 많이 상승이 되어 있었어요. 그리고 당장 취업을 해야겠다라는 생각보다 이번 기회에 면접도 많이 보고 다양한 경험을 해보자라는 취지가 더 강했기 때문에 마음이 더 편했답니다. 비영리 기관, 공무원직부터 해서 스타트업, 중소기업, 대기업 구인공고에서 요구하는 조건의 절반만 맞아도 우선 이력서를 넣었습니다. 회사에서 요구하는 사항에 절반 밖에 맞지 않아서 넣으면 안되겠다라는 마인드가 아니라 절반이나 맞으니 나머지 절반은 인터뷰 하면서 혹은 앞으로 채우면 되겠다라는 생각으로 임했어요. 대부분의 절차는 이랬습니다. 구인공고에 적힌 방법대로 이력서, 커버레터, 추천서를 먼저 제출을 합니다. 이 때 이메..
2021.01.05 -
캐나다 생활 10년차가 전하는 캐나다 취업 #8 - 내가 걸어온 길
그렇게 많은 혜택들을 느끼면서 알아보던 중 여러 면접 기회를 얻게된 저. 실업급여를 받는 동안은 구직활동을 계속해야하고 매 2주마다 온라인으로 리포트를 제출해야 실업 급여가 입금이 됩니다. 이전 회사에서 그래픽 디자인, 웹디자인, 퍼블리싱, UI/UX 디자인, 프론트앤드 개발 등 다양한 작업을 해보았던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그리고 해왔던 세부분야별로 이력서와 커버레터를 작성했어요. 여기서 꿀팁! 전 이력서와 커버레터를 구글 드라이브에 구글 문서로 만들었어요. 폴더를 만들고 포지션 별로 이력서를 작성을 해서 저장을 했죠. 레퍼런스 레터 즉 추천서를 받으실 수 있으시면 받아 놓으시는 것도 좋습니다. 구인광고는 Linkedin, indeed, glassdoor 등에서 찾아보았고 Linkedin 프로필은 항상..
2021.01.05 -
캐나다 생활 10년차가 전하는 캐나다 취업 #7 - 내가 걸어온 길
실업급여를 받기 시작할 때쯤 아내의 지인으로부터 EI 실업급여를 받을 때의 혜택에 대해서 듣게 되었는데 월세 지원뿐 아니라 Employment Centre(고용센터)에 꼭 가보라는 말을 듣고 집 근처 센터를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그 곳에서 제 신분과 EI번호 등을 가지고 프로필을 작성하자 저에게 취업 코디네이터를 붙혀 주었어요. 주기적으로 매 1~2주마다 센터에서 코디네이터를 만나 취업에 대해서 상담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전 목통증으로 인해 요양이 가장 큰 이유였기에 당장 취업에 눈을 들이기 보다는 어떠한 혜택이 있는지 알아보기 시작했죠. 코디네이터를 통해 많은 것들을 알 수 있었어요. 그리고 제가 느낀 캐나다는 혜택이 정말 많은 나라이지만 본인이 알아보지 않으면 받기 힘들다는 것도 말이죠. 센터에서 제..
2021.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