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생활 10년차가 전하는 캐나다 취업 #1 - 내가 걸어온 길

2021. 1. 4. 16:39캐나다 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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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윤이티의 엠제이입니다.

 

새해를 맞아서 티스토리를 시작했고 무엇에 대해 공유를 하면 좋을까하다가 캐나다 취업에 대해서 정보를 공유하면 어떨까해서 글을 적게 됬어요.

 

우선 저는 캐나다 밴쿠버 근교 코퀴틀럼에 거주하고 있고 캐나다에 온지는 10년차입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동안 많은 지인분들이 캐나다 생활 혹은 취업에 대해 궁금해하셔서 제 경험에 비추어본 취업의 단켠을 공유하려고해요!

 

 

저는 한국에서 군대를 막 전역을 하고 대학교를 복학했지만 딱히 꿈이나 목적이 없었고 취미로 비보이를 하는 것 이외에 딱히 기술이나 능력을 가진 것이 없었어요. 국비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소식을 듣고 대학교를 자퇴하고 캐나다에 왔다가 비자가 끝나갈 시기에 고민이 생겼어요.

 

'내가 한국에 돌아가게 되면 무엇을 해야하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서 한 달정도를 씨름했어요.

'학교를 다시 가야하나?'

'그러려면 어떤 과로 가야하나?'

'졸업을 하면 어떤 직장을 가질 수 있나?'

 

 

이러한 세부적인 질문을 했을 때 나온 결론은 결국 재수나 편입을 통해서 학교를 다시가거나 기술을 배워야 한다 였어요. 하지만 그러기엔 들어갈 시간과 학비 그리고 만약 내가 선택한 길이 잘못되면 어떡하지라는 두려움이 몰려오더라구요. 

 

그리고 캐나다에서 제가 머물게 되면 어떠한 것들을 도전할 수 있는지 알아보기 시작했어요. 물론 어떻게 하면 머물수 있는지도 말이죠.

 

그러면서 제가 얻은 결론은 캐나다 취업에 있어서는 나이가 한국에 비해 덜 영향을 미친다는 것과 2년 과정을 갈 경우 컬리지 비용이 한국의 대학교보다 비싸지 않으며 기간도 짧은 코스가 있다. 또 유학 후 취업을 하면 이민의 기회도 주어진다 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제가 다니던 교회 지인들의 정보를 토대로 어떤 직종을 내가 도전해보고 싶은지 알아봤어요.

 

 

처음으로 관심을 가진 곳은 VFX쪽이었습니다. 영화나 게임 CG를 생각하시면 될텐데요. 가장 유명했던 Vancouver Film School을 알아봤는데 학비가 너무너무 비쌌고 무엇보다 졸업 후에 취업비자를 제공해주지 않아서 졸업하면 한국으로 귀국할 확률이 아주 커서 생각을 접게 되었어요. 그리고 고개를 돌린 것이 IT쪽 이었는데 비지니스 IT 코스 2년 과정 (1년 학업 + 1년 코업 인턴쉽)이 눈에 들어왔고 그리로 가게 되었어요.

 

 

부모님을 설득해 학비의 30프로를 먼저 내고 등록을 했고 나머지 학비를 벌기 위해 일해오던 일식당에서 일을 계속 하게 되었어요. 오전 8시에서 2시까지 수업을 끝내고 3시 반부터 11시 넘어서까지 식당일을 하면서 학비를 조금씩 메꿔갔어요. 정말 힘들게 겨우 학업 1년을 마치고 인턴쉽을 구해야하는 상황인데 IT쪽에서 주니어 직장을 찾는 것은 그것도 경력 하나도 없이 영어도 어눌한 사람이 하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었답니다. ㅠ

 

그렇게 계속 식당에서 일을 하면서 기회를 보고 있었는데 식당에서 영주권 스폰을 해주겠다는 제의를 받게 됬어요.

하지만 그 때 마침 '사무보조'로 지원을 했던 회사에서 인터뷰 요청이 오게되어 인터뷰를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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