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생활 10년차가 전하는 캐나다 취업 #6 - 내가 걸어온 길

2021. 1. 5. 04:06캐나다 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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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어느덧 6년차 디자이너가 되고 영주권도 나오고 회사에서 하는 개발 업무와 회사 일 이외에 외주도 받아가면서 계속 발전을 해왔어요. 회사도 조금씩 성장해서 디자이너가 저 혼자에서 이제 팀원들도 생기고 제가 얻은 것들을 나눠줄 기회도 오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과도한 업무탓이었는지 뒷목에 통증이 자주 오기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뻐근한 정도로 시작되었다면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이 심해지고 나중에는 앉아있기도 힘들정도로 아파졌습니다. 병원에 가니 그냥 근육이 긴장해서 그런거라며 스트레칭하라고 해서 해보았지만 나아지는 것은 없었어요.

 

그렇게 시간이 가고 나중에는 의자에 30분만 앉아있으면 아파서 모니터를 쳐다보는 것도 힘들어졌어요.

 

'아, 이제 정말 쉬어야하나?'

 

쉬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들었지만 얼마전 출산한 딸과 아내가 생각나서 꾹 참았습니다. 제가 일을 그만두면 인컴이 없어지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걸 보던 아내가 건강이 우선이라며 일을 그만두는 것을 격려해주었어요.

 

그리고 회사 측과 이야기한 결과 제 건강을 생각해서 레이오프를 시켜주었습니다.

그렇게 5년이상 몸담았던 회사를 나오게 되었습니다.

 

백수가 되고 나니 허전하면서도 푹 쉬어야겠다는 생각 뿐이었어요.

제가 사표를 일방적으로 낸 것이 아니라 회사 측에서 건강상태를 이해해주고 레이오프를 시켜주어서 EI 실업급여를 신청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연소득에 따라 월급의 대략 50~55프로 정도를 1년간 받을 수 있어서 당장 입에 풀칠할 정도는 되었어요.

그러다 캐나다에 EI를 받고 있는 영주권자 이상의 사람들에게 제공하는 혜택에 대해 알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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