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정착 일기 1
때는 바야하로 2011년. 군대를 막 전역하고 대학교 2학년으로 복학을 했어요. 지방대 전자공학과를 다녔었는데 정말 내가 앞으로 무엇을 해야할까에 대한 고민도 없었고 그냥 흘러가는데로 살고 있었습니다. 학교수업, 취업, 인간관계, 사회생활 아직 나에겐 먼 일이겠지 하면서 그냥 지내고 있었어요. 그 때 부모님을 통해서 지인분께서 하시는 유학원에서 캐나다 국비 지원 프로그램이 있다고 듣게 됬는데 저는 목표도 없었기 때문에 심드렁했다가 한 번 가보기로 결정을 하게 됐어요. 당시 그 국비 지원 프로그램 조건 중 하나가 고졸이어서 별 생각없이 다니던 대학교에 자퇴서를 제출하고 캐나다 행을 준비했어요. '그래도 영어를 배워오면 뭔가 길이 더 생길거야.' 라는 생각도 있었고 캐나다 준비기간동안 잠시나마 영어를 가르쳐..
2021.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