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온지 10년차 드디어 첫 집을 사다! #2

2021. 2. 11. 08:12윤이티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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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이사를 하게 된 집을 소개합니다.

 

이사를 오게 된 지역이 높은 고층 건물들이 거의 없는 주택가에 있는 콘도에요.

방 두 개와 화장실이 두 개있는 30평짜리 입니다.

 

현관문에 들어오면 바로 보이는 풀 윈도우가 있는 거실. 13층이라 뷰가 좋습니다.(그런데 풀 윈도우때문에 추운 것도 사실 ㅠ)

 

거실을 정면으로 바라본 모습. 광각이라 좀 더 커보이네요 ㅋㅋ.

현재 가구가 하나도 없어서 더욱 넓어보이는 것 같아요.

 

이건 주방 사진 입니다. 주방이 있고 주방 옆에 다이닝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작은 곳이 있어서 4인용 식탁을 사서 넣었어요. 역시 풀 윈도우가 있어서 야경보면서 야식하기 딱 좋은 것 같아요.

 

거실을 통해 갈 수 있는 작은 발코니도 있는데요. 제가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자주 못나갈 것 같습니다 ㅋㅋ. 그래도 여름에 바베큐 굽기에는 괜찮을 것 같네요.

 

건물자체는 연식이 꽤 되는데 이전 주인이 레노베이션을 많이 해놔서 캐비넷이나 가전기기(거의 죽기직전...)를 제외하고는 건드릴게 딱히 없는듯 했어요.

 

여기는 니카방이자 제 사무실! 낮에는 제가 일할 때 쓰고 밤에는 니카가 자는 곳이에요.

역시 풀윈도우라 춥고.. 장점은 침대에 누워서 야경을 볼 수 있습니다 ㅎㅎ

 

니카가 접근하기 쉽게 화장실에는 작은 이동식 발받침대를 준비해 놨어요.

 

마지막으로 안방입니다. 역시 가구는 침대 하나 달랑.. 하지만 뷰가 너무 이쁘고 나중에 가구를 좀더 넣으면 더 꾸밀 수 있지 않을까 하네요.

 

날씨가 구리구리하지만 이렇게 창너머로 눈 덮힌 산이 보인답니다. ㅎㅎ

 

캐나다 온지 10년만에 드디어 첫 집을 장만해서 기쁘기도 하면서 걱정도 되네요. 이제 빚을 갚기위해 달려야합니다.

 

그래도 다르게 생각해보면 저랑 아내가 지난 10년간 낸 월세를 모두 합치면 집을 사고도 남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니 이번에 집을 사게 된건 정말 잘한 선택인 것 같네요.

 

이사가 완료되고 가구도 좀 채워 넣으면 그동안 못했던 유튜브도 다시 할 생각이에요 :) 니카랑 같이 요리하고 놀 생각에 신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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