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생활 10년차가 전하는 캐나다 취업 #9 - 내가 걸어온 길

2021. 1. 5. 04:54캐나다 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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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ployment Centre에서 면접 세미나를 잡아주고 코디네이터와 가상 면접도 연습을 했었기 때문에 자신감도 많이 상승이 되어 있었어요. 그리고 당장 취업을 해야겠다라는 생각보다 이번 기회에 면접도 많이 보고 다양한 경험을 해보자라는 취지가 더 강했기 때문에 마음이 더 편했답니다.

 

 

비영리 기관, 공무원직부터 해서 스타트업, 중소기업, 대기업 구인공고에서 요구하는 조건의 절반만 맞아도 우선 이력서를 넣었습니다. 회사에서 요구하는 사항에 절반 밖에 맞지 않아서 넣으면 안되겠다라는 마인드가 아니라 절반이나 맞으니 나머지 절반은 인터뷰 하면서 혹은 앞으로 채우면 되겠다라는 생각으로 임했어요.

 

대부분의 절차는 이랬습니다.

 

구인공고에 적힌 방법대로 이력서, 커버레터, 추천서를 먼저 제출을 합니다.

이 때 이메일은 왠만하면 Gmail에 본인 이름으로 보내시는게 테크회사에 보낼 때는 중요합니다. 트렌드를 따라가고 있다는 것을 어필하는 것이라고 취업 세미나에서 그러더군요.

 

그렇게 제출을 하다보면 며칠 뒤에 이메일로 전화 인터뷰 요청이오는데요. 보통 날짜와 시간 옵션을 주고 조정을 하게 되요.

 

전화 인터뷰 날짜가 잡히면 해야할 일은 그 회사에 대한 조사를 하는 것인데요. 회사 공식 웹사이트를 들어가서 회사가 제공하는 서비스가 무엇인지 어떤 마켓에서 어떤 고객들을 타겟으로 하고 있는지 그리고 내가 지원하는 포지션의 시점으로 보았을 때 어떤 점이 궁금한지에 대해 사전 조사를 하면 좋아요.

 

그리고 HR (Human Resouces, 인사과)과 전화 인터뷰를 하게 됩니다.

 

다음에 인터뷰에 관해서 자세히 글을 쓰겠지만 대략적인 회사소개를 들은 후에 이 회사에 대해 들어보았는지, 이전 직장에선 무엇을 했는지 혹은 어떤 스킬을 가졌는지, 이전 직장을 그만둔 이유, 지원하게 된 동기, 원하는 연봉 범위, 기타 질문사항 등을 이야기 한 후에 결과가 나오면 연락을 주겠다고 하고 마무리가 됩니다.

 

여기서 또다른 꿀팁은 전화 후에 이메일을 보내는 것인데요.

 

'오늘 인터뷰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 인터뷰를 해보니 이 회사에 내가 보탬이 되고 나의 커리어를 더욱 잘 다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꼭 다음 인터뷰가 성사되었으면 좋겠네. 그리고 그래서 말인데 1주일 정도 뒤에 연락이 없으면 follow up 이메일을 보내도 될까?'

 

이런 형식으로 보내는 것이에요. 이 역시 Employment Centre에서 제공해준 면접 세미나에서 얻은 꿀팁이고 저 같은 경우는 지원했던 모든 회사들에서 다음 인터뷰까지 연결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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